최근 헬시 플레저를 추구하는 젊은 세대의 가세가 더해져 단백질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과다 섭취로 인한 부작용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단백질은 영양소의 소화, 흡수에 따른 에너지 소비량을 뜻하는 식사성 발열효과가 가장 큰 영양소다. 체중 조절 시 중요한 역할을 할 뿐 아니라, 근육 성장에 도움을 줘 기초 대사량을 높일 수 있다. 또한, 포만감을 유지시켜 식사량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하루 단백질 섭취 적정량은 체중 1㎏당 0.8~1.2g으로 알려져 있다. 단백질은 부족하면 탈모, 혈당 저하, 만성 피로 등의 증상을 야기하지만 과잉 상태일 때도 부작용을 일으킨다.
과잉섭취한 단백질은 체지방으로 전환돼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체내 단백질이 과하게 쌓이면 간수치가 상승하고 요산이 증가할 수 있다. 이는 통풍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신장 기능이 좋지 않은 상태라면 단백질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단백질의 안전한 섭취를 위해선 권장섭취량을 한 번에 채우려는 시도보다 여러 번에 걸쳐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보충제보단 생선, 닭가슴살, 달걀 등 단백질이 함유된 음식 형태로 섭취하는 편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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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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