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9196명이 발생한 가운데 더블링 현상이 11일째 지속되고 있다. 이는 지난주 목요일(1만8511명) 대비 2만685명 폭증한 수치로, 목요일 기준 5월5일 4만2287명 이후 70일(10주) 만에 가장 많다.
1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3만919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만8858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38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6월24일 113명 이후 21일째 세 자릿수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는 서울에서 9655명이고 경기 1만635명, 인천 1967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1281명, 부산 2361명, 경남 2085명 등 증가세를 보였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38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5명, 지역사회에서 323명이 확인됐다.
이로써 총 누적 확진자수는 1864만1278명이며 해외유입은 3만8341명이다.
이 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69명이 발생, 전날 67명보다 2명 증가했다. 최근 1주일간(7월8~14일)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67명이다. 사망자는 16명이 발생해 누적 2만4696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98일째 0.13%다.
이 날 기준 재택치료자는 전국에서 15만8318명으로 집계됐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11.0%를 나타냈다. 이어 준·중증병상 21.7%, 중등증병상 16.6%다. 현재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5710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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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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