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발’ 관리 필요한 당뇨환자…왜?

당뇨를 앓고 있다면 여름철 ‘발’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작은 상처에도 괴사가 일어나기 쉽고, 최악의 경우 절단까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당뇨병성 족부질환(당뇨발)은 당뇨병의 대표적인 합병증이다. 주요증상은 혈액순환 장애와 신경손상이다. 이는 통증과 온도 변화 등에 둔감해지는 원인이 된다.


▲ 픽사베이

당뇨발은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영양분과 산소 공급의 감소로 발의 상처나 궤양 등의 감염증이 쉽게 낫지 않을 수도 있고, 이로 인해 절단 수술까지 갈 수도 있다.

무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되는 여름철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샌들과 슬리퍼 등의 착용으로 맨발이 외부 자극에 노출되는 경우가 늘고 세균 번식이 활발해지면서 작은 상처도 염증으로 발전하기 때문이다.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선 항상 발의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고 청결하고 건조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특히 여름철에 번식하기 쉬운 무좀균 등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아울러 상처가 생겼다면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 치료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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