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스카이코비원 접종 3·4차 확대…상병수당 시범사업 240명 혜택”

정부가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의 접종 범위를 3·4차 접종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 아프면 쉴 권리와 소득을 보장하는 상병수당 시범사업으로 7월부터 지금까지 총 240명의 노동자가 혜택을 받았다.

16일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 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스카이코비원 백신의 접종 범위를 1·2차 접종에서 3·4차 접종까지 확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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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스카이코비원 백신은 효과성과 안전성이 입증됐다”며 “19일 월요일부터 사전예약 누리집과 콜센터로 3·4차 접종 예약이 가능하니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동절기에 고위험군 1216만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도 지원한다. 이 조정관은 “오는 21일 생후 6개월 이상 만 9세 미만 어린이를 시작으로, 10월부터는 임신부와 고령자가 무료로 독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며 “고위험군 대상 항바이러스제 처방에 건강보험도 적용 된다”고 했다.

정부가 지난 7월부터 6개 지역에서 시행 중인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통해서는 지금까지 240명이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조정관은 “주로 40대 이상의 장년층,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운전·청소 등 종사자였다”며 “앞으로도 제도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 날 0시 기준 확진자는 5만명대다. 감염재생산지수는 0.87로 3주 연속 1 아래를 보였다.


이 조정관은 “지난 4월18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한 이후 벌써 5개월이 돼간다”며 “이번 6차 유행은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도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부연했다.

이어 “6차 유행은 거리두기가 시행됐던 5차 유행 때보다 확진자와 사망자도 눈에 띄게 감소했다”며 “각 유행이 정점일 때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40만명대에서 12만명대로 감소했고, 주간 사망자 수도 1957명에서 414명으로 현저히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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