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기식 직구할 때 주의사항 3가지

지난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5조 3240억 원으로 전년보다 4.1%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해외 직구를 통해 구매가 많이 발생하는 대표적 품목이 바로 건강기능식품이다. 높은 품질의 해외 유명 브랜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느린 배송, 복잡한 결제 등 과거의 제한적 요소가 많이 해결되며 대중적인 구매 방법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 온누리스토어 제공

하지만 식품은 건강과 안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특히 해외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 더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종합 헬스&웰니스 플랫폼 온누리스토어는 해외 건기식 구매를 고려할 때 소비자가 기억해야 할 세 가지 유의사항을 전한다.

식약처 인증 및 제품 겉면의 한글 표시사항 확인하기
최선의 방법은 단연 식약처에서 인정한 정식 수입통관 인증을 받은 건기식만 구매하는 것이다. 정식 수입 또는 제조된 제품은 수입 시 반드시 안전성 검사를 거쳐야 하며, 통과된 제품에 한 해 제조업체명, 원재료명, 유통기한 등을 한글로 표기해야 한다. 한글 표시 사항이 없는 경우 식약처가 사용을 금지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을 가능성은 물론, 이로 인해 소비자가 실제적인 피해를 입더라도 법적 보호 및 보상을 받을 가능성이 낮아져 구매 시 유의가 필요하다.


‘해외직구식품 올(ALL) 바로’ 사이트 방문 후 구매 제품에 대한 정보 검색하기
해외 직구 사이트를 통한 건기식 구매를 희망한다면 구매 전 ‘해외직구식품 올(ALL)바로’ 홈페이지에서 제품명 검색을 통해 위해 정보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해당 홈페이지는 식품안전나라(식약처), 관세청 누리집, 소비자24(공정위), 국제거래소비자포털(소비자원) 등 국내 여러 관계 기관에 다양하게 흩어져 있는 건기식 관련 정보를 한곳에 모아놓은 플랫폼이다. 홈페이지 내 ‘통관차단제품’ 항목에서 구매하려는 제품에 대한 정보가 검색되면, 위해 성분 등이 검출되어 관세청에서 통관을 차단한 것이므로 구매를 재고해야 한다.

해외 직구 혹은 구매대행 전에는 관련 사업자에 대해 확인하기
해외 건기식을 구매할 때는 제조사 홈페이지를 검색해 회사 연혁을 보고, 다년간의 건강기능식품 제조 경력 및 전문성이 있는지 체크하는 것이 좋다. 구매대행을 이용할 경우 판매자의 Q&A 페이지와 리뷰 페이지 등을 확인한다면 어느 정도의 신뢰성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업체에서 국제 배송을 이유로 교환이나 반품·환불이 되지 않는다고 미리 안내한 경우 소비자가 이를 동의한 것으로 간주해 향후 문제 발생 시 보상이 어려울 수 있으니 이점도 함께 찾아보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해외 건기식 구매와 관련된 일련의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온누리스토어와 같은 신뢰할 수 있는 전문 플랫폼을 통해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박소연 온누리스토어 해외 사업 총괄 이사는 “예컨대 온도, 습도 등에 민감한 프로바이오틱스의 경우 실온에서 오래 보관하면 균의 수가 현저히 감소하게 되는데 검증되지 않은 곳을 통해 구매하면 안전성을 보장하기 힘들다”며 “해외 직구라면 철저하게 냉장유통이 되는지 혹은 정식으로 통관을 거친 수입제품인지 등을 점검하며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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