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 끊고 있는 당신이 피해야 하는 의외의 음식

최근 다양한 이유에 따라 카페인과 멀어지려고 마음먹은 경우가 늘고 있다.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식품 커피를 끊는다고 고생했지만 결국은 나도 모르게 카페인을 섭취하고 있었다면 얼마나 억울할까? 가령 녹차와 초콜릿에 카페인이 들어있지만 나도 모르게 녹차 아이스크림이나 초콜우유를 섭취하는 것처럼 말이다.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는 의외의 음식들을 알아본다.

카페인은 식물성 알칼로이드에 속하는 흥분제로써 커피 외에도 콜라, 초콜릿, 차(Tea)에 포함돼 있다. 대뇌피질의 감각중추를 흥분시켜 일시적인 각성효과, 기억력, 판단력, 지구력을 증강시키는 효능이 있다.


▲ 픽사베이  

단 과도한 섭취는 혈관을 비정상적으로 확장시켜 뇌 혈류량을 늘리고 맥박 증가와 두통, 구역질 등의 신체적 증상과 불안, 초조함, 신경과민, 흥분, 불면증 등의 정신적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장기 복용 시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성인의 하루 카페인 적정 섭취량은 최대 400㎎이지만 사람에 따라 카페인에 대한 민감도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다. 이에 따라 카페인 섭취를 줄이거나 아예 끊으려 마음먹었다면 아래 음식을 섭취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하다고 생각해 커피의 대체음료로 많이 생각되는 콤부차도 카페인이 들어있다. 콤부차 자체가 설탕을 넣은 녹차나 홍차에 유익균을 넣어 발효시킨 음료이기 때문에 발효시키는 차의 종류에 따라 카페인 함량이 달라질 수 있다. 또한 발효 중 소량의 알코올까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특정 의약품에도 카페인을 포함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종합감기약, 해졀진통제, 드링크제에는 약물효과를 높이기 위해 1알 10~20㎎의 카페인을 넣기도 하며 특유의 각성효과로 일반적인 항히스타민제의 부작용인 졸음을 예방한다.

디카페인 커피에도 카페인이 들어있다. 디카페인 커피는 커피의 맛과 향을 즐기면서 카페인의 섭취를 피하기 위해 만들어진 커피다. 국제기준에 따르면 97%이상 카페인을 제거하면 디카페인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는 최대 10㎎ 이하의 카페인을 포함할 수 있다는 의미로 디카페인 커피라고 해서 제로 카페인이라 착각해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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