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정일훈, 대마초 상습흡연 적발…‘도피성 입대’ 의혹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무거운 책임감 느껴”

인기 보이그룹 ‘비투비’의 멤버 정일훈(26)이 대마초 등 마약을 상습 흡입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 지난 2017년 정일훈이 비투비 정규 2집 ‘Brother Act.’ 기자간담회에서 참석해 포즈를 취하는 모습. 뉴스핌

정일훈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21일 “정일훈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보도된 바와 같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수사기관에 소환돼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향후 진행되는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겠다”면서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7월 정일훈의 대마초 흡입 혐의를 수사한 뒤 그에게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을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그는 가상화폐를 통해 마약을 구매한 뒤 흡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채널A 뉴스는 정일훈과 관련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송치 되기 직전 돌연 군에 입대해 ‘도피성’ 의혹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채널A뉴스는 이어 “정일훈이 지난 4~5년 전부터 대마초를 구매하면서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가상화폐를 이용했다”고 덧붙였다.


정일훈은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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