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북부교도소로 이송된 서울 동부구치소 수용자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동부구치소 관련 누적 확진자는 923명으로 늘어났다.
1일 교정당국에 따르면 동부구치소에 대한 4차 전수검사에서 수용자 126명과 강원 북부교도소로 이송된 동부구치소 수용자 중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수용자와 직원 등 동부구치소발 확진자는 총 923명으로 증가했다.
앞서 법무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 교정시설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이용구 법무부 차관은 전날 '교정시설 코로나19 집단감염 현황 및 대책' 브리핑을 통해 "신입자에 대한 유전자 증폭(PCR) 전수검사는 확산 추이에 따라 실시하기로 검토해 왔지만 시기적으로 늦은 감이 있었다"고 사실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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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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