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구치소 발 코로나 감염자 총 923명으로 늘어나

강원 북부교도소로 이송된 서울 동부구치소 수용자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동부구치소 관련 누적 확진자는 923명으로 늘어났다.

▲ 3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마친 한 시민이 검체를 제출하고 있다. 뉴스핌

1일 교정당국에 따르면 동부구치소에 대한 4차 전수검사에서 수용자 126명과 강원 북부교도소로 이송된 동부구치소 수용자 중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수용자와 직원 등 동부구치소발 확진자는 총 923명으로 증가했다.

앞서 법무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 교정시설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이용구 법무부 차관은 전날 '교정시설 코로나19 집단감염 현황 및 대책' 브리핑을 통해 "신입자에 대한 유전자 증폭(PCR) 전수검사는 확산 추이에 따라 실시하기로 검토해 왔지만 시기적으로 늦은 감이 있었다"고 사실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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