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거리노숙인을 위한 공공급식이 달라진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노숙인에게 제공하는 무료급식 단가를 2500원에서 3500원으로 40%인상했다고 밝혔다.
인상된 급식단가는 서울시가 설치·지원하는 노숙인 이용시설 7개소와 생활시설 33개소, 총40개 공공시설에 적용된다. 여기서 노숙인 이용시설은 입소하지 않은 노숙인들을, 생활시설은 입소해 생활하는 곳을 뜻한다.
서울시는 불특정 다수가 사용하는 만큼 철저한 방역관리를 약속했다. 공공급식소 테이블마다 칸막이를 설치하고 각 시설 이용자 체욘측정 및 명부작성, 마스크 지급 및 착용, 식사 전·후 급식장 소독 등의 방역지침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 중이다.
서울시 김선순 복지정책실장은 “힘겨운 겨울을 나고 있는 노숙인들에게 양질의 안정적인 식사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시설을 찾는 노숙인들이 자활지원 서비스 관련 정보와 상담을 통해 거리생할을 벗어날 수 있게 지원하는 데도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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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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