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HACCP인증원)이 ‘브랜드 K 인증업체’를 선정해 수출사업을 지원한다.
HACCP인증원은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통해 25일 주요 해외국의 수출현황을 검토하고 국내 식품업체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식품안전 국가인증제’ 지원사업을 소개해 국내식품의 수출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식품안전 국가인증제’는 국가가 직접 식품안전을 보증하는 제도를 말한다. 식약처에 따르면 현재 주요 해외 수출국들은 자국 식품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식품안전기준을 토대로 수입식품에 대해 ‘비관세 장벽’을 강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년도 해외 주요국에 국내식품이 부적합을 받은 사례는 218건으로 집계돼 전년에 비해 5,4% 증가했다.
HACCP인증원 관계자는 “국내 식품업체가 해외 주요국에 수출 부적합 판정을 받는 것은 수출국의 규제정보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진입장벽이 발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HACCP인증원은 통관절차 및 수출 대상 식품의 기준규격에 맞는 통관절차 컨설팅을 제공하고 검역 수입허가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HACCP인증원은 오는 3월까지 해외식품수출업체의 신청을 받고 25품목(1억원) 내외로 모집해 규제컨설팅과수출식품 안전성 검사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앞으로 품목선정, 규제컨설팅, 안전성검사 제공 등 점차 지원사업 범위를 확대해 `23년도에는 본격적으로 지원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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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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