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마약류 의존성 평가’ 표준화 기준 마련돼

신종마약류에 대해 의존성 시험법의 표준화된 평가 방법을 제공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이 발간된다.

식품의약품 안전처는 25일 ‘신종마약류 의존성 평가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고 발표했다. ▲시험원리 및 적용범위 ▲시험동물 및 장비 시험물질 ▲투여경로·투여량·투여기간 ▲평가방법 및 평가법 예시등이 포함된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마약류 의존성 평가를 위한 필수시험법 중 하나인 ‘조건장소선호도 시험’에 대해 국내 전문가 중심의 산학관협의체 회의를 거쳐서 마련됐다.

‘조건장소선호도 시험’이란 약물에 의존도가 생기면 접종자가 약물을 투여한 장소에 오래 머무르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 현상을 이용해 약물의 의존도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마약류 의존성 평가에 대한 세부 가이드라인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식약처에 등록된 마약류 의약품은 25일 45종이 등록돼 있으며 여기에는 흥분작용, 진정작용, 환각작용의 신종마약류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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