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나파벨탄’, 2호 국내산 코로나19 치료제 되나

종근당의 ‘나파벨탄주50㎎(나파모스트타트메실산염)’이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 허가를 신청해 두 번째 국내산 코로나19 치료제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가 쏠리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8일 종근당이 ‘나파벨탄’에 대한 코로나19 치료 효능과 효과에 대한 변경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 나파벨탄주. 종근당 제공


종근당의 나파벨탄은 본래 췌창염의 치료제로 사용됐지만 최근 임상시험 등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나파벨탄이 식약처의 허가를 받는다면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에 이어 두 번째 국내 코로나19 치료제가 된다.

한편, 식약처는 9일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특별법을 공포하면서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예비위기대응 의료제품으로 지정될 경우 우선심사·수시동반심사·동시심사 등 신속한 허가 및 심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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