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 암 바이오마커 계측하는 신기술 적용된 라이선스 체결

바이오마커를 수치화해 암을 진단하는 인공지능 기술 라이선스가 체결돼 디지털 병리 분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의료 솔루션 기업 뷰노는  지난 3일 필립스코리아에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암 진단 바이오마커(biomarker)를 정량화하는 기술에 대해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뷰노 홈페이지 제공.

해당 기술은 인공지능 기반 병리 형태 계측 기술로 체내 변화를 표시하는 바이오 마커의 발현 정도를 정량화 유방암, 신경내분비 종양 등을 진단하게 돕는다. 기존 암 진단 및 치료 과정에서는 항원-항체 반응으로 표시된 바이오마커를 분석하기 위해 의료진들이 발현된 암세포의 개수와 비율을 직접 수치화 해야 했다.


뷰노의 김현준 대표는 “병리 형태 계측 기술을 도입하게 되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바이오마커 세포를 정량화 할 수 있어 의료진의 분석 시간을 단축하는 것은 물론 정확도와 일관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뷰노는 이 기술을 올해 안으로 허가를 받고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위암 병리 인공지능 솔루션 뷰노 메드패스 GC AI™을 임상시험계획 중에 있다. 앞서 뷰노는 이에 적용된 딥러닝 기술을 미국 암연구학회(AACR)의 학술지인 임상 암 연구(CCR)에 공식논문을 출판해 위암 및 위 선종 탐지 정확도 및 효율성을 입증했다.

<저작권자 ⓒ 한국건강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