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이상 반응 2건과 예방접종 사이의 연관성이 인정됐음에도, 방역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지속을 권고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2일 질병관리청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이상 반응 사례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밝혔다.
추진단에 따르면 인과성이 인정 된 사례는 2건으로 그 중 1건은 20대 의료기관 종사자로 접종 10분 후 아나필락시스 증상을 보였다고 말했다. 다른 1건은 40대 요양병원 입원환자로 접종 후 12시간 뒤 경련과 고열이 나타난 사례였다. 추진단은 두 접종자의 상태가 호전됐다고 밝혔다.
앞서 추진단은 사망 사례 3건과 10건의 중증 사례에 대한 조사를 19일 진행했다.
추진단 관계자는 “그 외 8건은 연관성이 인정되기 어렵거나 명확히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추진단은 사망사례 3건에 대해서는 백신 접종과 연관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잠정적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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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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