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성인 10명 중 7명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동의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24일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3월 17일~18일까지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방역정책 국민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아직 접종을 받지 않은 응답자 중 68%는 백신 접종 의향이 있으며, 주된 이유는 ‘나와 가족의 감염을 방지하고 우리 사회의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많았다.
반면 접종을 아직 받지 않았다는 응답자 중 13%는 접종의향이 없다고 응답했다. 주된 이유는 ‘이상반응에 대한 걱정’, ‘백신의 효과에 대한 불신’ 등이었다.
윤 반장은 접종의향이 없다고 밝힌 이들과 관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심각한 부작용과 연관된 사실은 없다”며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만 우리 사회가 집단면역을 형성하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다”고 접종 참여를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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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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