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의료용 대마가 허용된 이후로 최초로 의료용 대마 잡지가 발간됐다.
국민대학교 테크로디자인전문대학원 농업서비스디자인분과는 의료용 대마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국내 최초로 ‘국민대마(Korea Cnnabis Magazine)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창간호 ‘첫번째 이야기, 과도기(Transitional Period)’에는 대마와 관련한 필수 용어와 국내외 사용 사례 및 인식에 관련한 전문가 인터뷰가 실렸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대마가 치매, 암, 파킨슨병과 같은 질환에 효능이 있을 뿐 아니라 불안, 외상 후 스트레스, 우울증 치료에도 도움을 주며 특히 대마의 CBD성분은 남용과 의존성이 낮다.
농업서비스디자인분과의 조만수 교수는 “국민대마를 통해 대마초가 마약이라는 고정관념의 틀을 깨고 올바른 인식을 바탕으로 한국형 대마사업이 성장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1970년대부터 대마를 마약으로 규정해 금지해왔다. 하지만 2019년부터 뇌전증이나 다발성 경화증과 같은 희귀질환에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대마 성분의 의약품 처방이 허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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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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