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3상 임상시험 결과 이전 발표한 79% 에서 낮아진 76% 효능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2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를 위와 같이 발표하며 위중증 코로나19 환자에게 100% 예방효과를 재확인했다.
아울러 65세 이상 환자에게서는 85% 예방효과가 있다고 발표해 22일에 발표한 80%보다 더 높은 효능을 제시했다. 아스트라제네카 경영진 메네 판갈로스(Mene Pangalos)는 수요일 성명을 통해 “이번 1차 분석 결과는 이전(22일)에 발표된 중간 분석 결과와 일치해 코로나19 백신이 성인에게 효과적임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최신 자료를 포함한 해당 임상시험 결과를 데이터·안전감시위원회(DSMB)에 제출했다. 하지만 백신 효능을 재 발표한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해 미국 국립 알레르기 및 전염병 연구소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최신 자료가 아닌 오래된(outdated) 정보를 공개한 것이 우려된다”고 의견을 표명했다.
한편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혈전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받고 있다. 지난 주 EU 규제당국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내놨지만 독일·프랑스 등 유럽국가는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여전히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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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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