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전국이 중국발 황사 영향권에 들어 온통 뿌연 먼지에 뒤덮였다.
기상청은 29일 오전 7시 기준 수도권을 포함한 10개 시·도에 황사 위기 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황사 위기 경보 주의 단계는 황사로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고 미세먼지(PM-10)의 시간당 평균 농도가 800㎍/㎥ 이상으로 2시간 지속돼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나타날 시 발령한다. ]
정부는 중앙황사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학교 실외 수업 금지, 민감 계층 피해 방지, 실외 근무자 마스크 착용 등의 매뉴얼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기상청 관계자는 “황사는 30일부터 차차 농도가 옅어지겠으나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황사 영향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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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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