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말에서 4월 셋째 주로 공급 일정이 변경됐던 코백스 계약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다시 한 번 일정을 바꿔 3일 국내 도입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오후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4월 셋째 주 도입 예정이었던 코백스 계약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43만2000회분의 일정이 변경돼 3일 국내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백스 계약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본래 3월 31일 69만회분이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전 세계 백신 물량 부족 문제로 43만2000회분을 4월 셋째 주에 공급되는 것으로 일정이 변경된 바 있다.
방대본 관계자는 “코백스 측에서는 4월 중순경 우리나라에 도착한다고 통보했지만, 조달계약과 조달 관련한 행정절차 등이 조속히 마무리 돼 일찍 도착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브리핑에서는 코백스를 통해 계약한 화이자 백신 물량과 공급 일정이 구체화됐다. 이는 지난 2월 도착한 11만7000회분 이후 두 번째 공급으로, 6월까지 29만7000회분이 들어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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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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