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흥시설·복지센터·종교센터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부산시가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보여 4월 2일 정오부터 11일 자정까지 부산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겠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등의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 식당, 카페, 노래연습장, 실내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10시 이후 영업이 제한된다. 또 종교시설 역시 좌석 수의 20% 이내의 인원만 정규 예배가 가능하고 사적 모임과 식사를 금지한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그동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생계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유지했지만 코로나19 확진자의 확산세로 부득이하게 단계 격상을 결정했다”며 “부산시장 보궐선거 및 사전투표 등에 참여 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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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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