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일부터 거리두기 2단계 적용…“다중이용시설 10시까지”

최근 유흥시설·복지센터·종교센터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부산시가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보여 4월 2일 정오부터 11일 자정까지 부산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겠다고 1일 밝혔다.


▲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 부산시 제공

이에 따라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등의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 식당, 카페, 노래연습장, 실내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10시 이후 영업이 제한된다. 또 종교시설 역시 좌석 수의 20% 이내의 인원만 정규 예배가 가능하고 사적 모임과 식사를 금지한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그동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생계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유지했지만 코로나19 확진자의 확산세로 부득이하게 단계 격상을 결정했다”며 “부산시장 보궐선거 및 사전투표 등에 참여 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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