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층에게 심층상담 지원…1000명 모집

우울이나 불안, 관계, 스트레스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서울시 거주 19~39세 청년을 위한 심리 상담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청년의 마음건강을 돌보기 위한 청년 마음건강(마음잇다) 일대일 심층상담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pixabay

이번 모집에서는 1000명을 선정할 예정이며 연간 2회에 걸쳐 최대 2000명 내외를 접수 받을 계획이다. 최종 선정자는 마음 건강 일대일(1:1) 심층 상담을 기본 7회 무료로 지원 받는다. 상담내용은 익명성과 비밀보장이 원칙이며 선정된 청년에게 생활 권역별로 전문 심리 상담사를 연결해 일대일 심층상담을 기본 7회(1회당 50분 소요) 실시한다.

1차 모집 기간은 5일부터 14일까지 서울청년포털(youth.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3월 이후 발급된 만19~39세 연령과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 1부(스캔본)다. 선정 예정인원 대비 신청자가 많을 경우 예산 지원 범위 내에서 참여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조완석 청년청장은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스스로 마음을 돌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청년 마음건강 일대일 심층 상담 뿐만 아니라, 청년의 마음건강 단계별로 지역자원을 연계해 가벼운 일상 고민 상담부터 그룹 상담, 자조 모임 등 지원 체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건강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