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교사·항공승무원 등 4월 화이자 백신 접종

방역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수급 상황이 불안정한 해외 상황과 국내 확진자 수의 급증세를 대비하기 위해 2분기 백신 1차 접종을 최대한 늘리기로 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접종 대상자별 백신 종류 및 접종 시기· 방법 등을 보완한 ‘예방접종 2분기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 뉴스핌.


이에 따라 우선 접종 필요성이 제기돼 온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교사들의 접종도 2분기에 진행한다. 접종 백신은 화이자의 잔여 물량으로 예상되며 구체적인 접종 시기는 학사일정과 백신수급 일정 등을 고려해 확정할 예정이다.

노인과 장애인 돌봄 종사자 38만4천명의 접종 시기 또한 4월로 앞당겨졌다. 접종은 각 시군구에서 지정한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실시될 예정이다. 의원급 의료기관과 치과·한방 병·의원 및 약국의 보건의료인 38만5천명과 항공 승무원 2만7천명의 접종 시기도 4월에 이루어진다.

한편 추진단은 2분기 내 도입이 확정된 백신 물량은 화이자 개별 계약 백신이 314만8천500명분, 아스트라제네카 개별 계약 백신은 455만명분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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