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543명…나흘 연속 500명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일 기준 543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나흘 연속 500명대를 이어가는 중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543명 발생하면서 500명대를 기록했다. 국내 총 확진자는 10만 4763명(해외유입 7650명)으로 집계됐다.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500명 선을 넘은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뉴스핌

국내 사망자는 3명 발생해 누적 1740명(치명률 1.66%)이다. 위·중증 환자는 101명이다. 신규 확진자 543명 중 521명은 지역사회에서, 22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54명, 부산 61명, 대구 10명, 인천 19명, 광주 2명, 대전 19명, 울산 3명, 경기 143명, 강원 16명, 충북 11명, 충남 7명, 전북 20명, 경북 16명, 경남 28명, 제주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22명의 유입추정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국가 12명, 유럽 5명, 아메리카 4명, 아프리카 1명이다.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9명, 지역사회에서 13명 확인됐다. 내국인은 11명이며, 외국인은 11명이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5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그간 신규 확진자는 한 달 넘게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며 정체하는 양상을 보였지만, 최근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500명대로 올라선 상황이다.


특히 나흘 연속 500명대 기록은 지난 1월 14∼17일(524명→512명→580명→520명)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5개월째 지속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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