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나들이 인파가 줄어들면서 식중독 사례도 감소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에 따르면 9일 지난해 발생한 야외행사·축제장에서 식중독 환자는 381명(24건)으로 지난 5년 평균대비 1650명(59건)에 비해 약 4분의 1로 감소했다. 작년 음식점 식중독 발생 건수도 5년 평균 대비 103건(환자수827명)으로 절반으로 떨어졌다.
야외에서 영업하는 음식판매대나 푸드트럭을 점검 결과에서도 봄철 발생한 식중독 위험 사례 건수는 미미했다. 식약처는 지난 달 15일부터 19일까지 김밥, 어묵, 떡볶이 등 식품 366건을 수거해 식중독균을 검사한 결과, 328건은 적합했고, 나머지 38건은 검사 진행 중이다.
올해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야외행사 및 축제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지난 주 여의도 벚꽃축제가 취소된 데에 이어 부처님 오신 날 연등회 축제까지 모두 취소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에서 연등회를 열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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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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