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백신 접종 시기를 앞당겨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이는 1차 접종을 마친 지 38일 만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차 접종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6월 11일 영국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일정을 고려해 ‘필수목적 출국을 위한 예방접종 절차’에 따라 1차 접종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간격인 12주를 고려해 5월 중순 2차 접종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한미 정상회담을 위한 5월 미국 방문 일정이 구체화되면서 2차 접종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확인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이 1차 접종 때에도 함께했던 김정숙 여사와 대통령비서실 직원 등 8명이 동행해 2차 접종을 받았다”며 “지난달 문 대통령의 1차 접종을 담당했던 간호사가 이날 2차 접종도 맡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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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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