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식사의 중요성은 누누이 강조돼 온 사실이지만, 꾸준히 챙기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14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아침식사 결식률은 34.6%로 19년 대비 2.2% 증가했다.

여러 연구 결과에 다르면 아침 식사를 하지 않은 사람은 반대의 사람과 비교해 당뇨병 발병률이 2배 이상 높고, 심장병이나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과 각종 대사질환의 발병률에도 영향을 받는다. 또, 과체중을 비롯한 대사증후군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도 다수 발표된 바 있다.

그렇다면 아침밥으로 대체할 수 있는 적절한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

먼저 삶은 달걀이 있다. 달걀 한 개에는 대략 7g의 단백질이 포함돼 있고 비타민A와 비타민E, 비타민D, 칼슘 등 항산화 효과와 면역력 증진, 뼈 건강에 좋은 영양소가 함유돼 있다. 또, 장시간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군것질을 피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오랜 공복 상태로 있던 위장에 부담을 적게 주는 두부 역시 아침 식사대용으로 좋다.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고, 포만감이 큰 음식이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겐 훌륭한 아침 식사 대용이 될 수 있다.

반면 설탕이 많이 들어있는 시리얼과 식사 대체용 시리얼 바는 좋지 않다. 정 먹고 싶다면 영양성분에 당분이 적은 제품을 고르는 것도 방법이다. 도넛 등 달콤한 빵이나 음료 등의 음식도 아침 식사로는 적절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