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에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다소 어려운 용어가 있다. 바로 무산소 운동과 유산소 운동이다. 운동을 하는 목적이 다양한 만큼, 무산소 운동과 유산소 운동의 차이를 알아보자.

무산소 운동은 단시간에 다량의 에너지가 공급되는 운동을 말한다. 산소가 없는 무산소 상태에서 탄수화물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방식이란 것. 무산소 운동은 근육의 크기를 키울 수 있게 하고, 또 근육량 증가로 인한 기초대사량 유지 및 증가로 체중 감량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반면 유산소 운동은 산소 공급을 통해 지방과 탄수화물을 에너지화해서 소모하게 만든다. 주로 전신운동이 유산소 운동에 속한다. 에너지 사용 속도가 느린 탓에 장시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가벼운 운동들이 이에 속한다. 유산소 운동은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체지방을 줄이기에 적합하다.

유산소와 무산소를 구분하는 방법은 운동의 강도와 능력에 따른다. 예를 들어 달리기를 한다고 했을 때 천천히 뛸 때는 유산소 운동으로 볼 수 있지만 속도를 높여 근육에 산소를 공급할 수 없는 무산소 상태가 된면 이는 무산소 운동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