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치료 중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질병관리청은 8일 재택치료자가 116만3702명이며 신규 재택치료자는 수도권 10만2665명, 비수도권 9만1933명으로 총 19만4598명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재택 치료 중 응급상황으로 볼 증상은 ▲가슴이 아프거나 답답한 경우 ▲사람을 못 알아보며 헛소리하는 경우 ▲깨워도 계속 자려고 하는 경우 ▲손톱이나 입술이 창백하거나 푸르게 변한 경우다.


▲ 뉴스핌

재택치료자는 일반관리군과 집중관리군으로 구분된다.

일반관리군은 별도로 의료기관 배정을 하지 않기 때문에 전화상담 및 처방 가능한 의료기관 또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를 이용하고, 위와 같은 응급상황 발생 시 119에 연락해야 한다. 119 연락 시 본인이 코로나19 재택치료자란 사실을 꼭 밝혀야 한다.

집중관리군은 응급상황 발생 즉시 진료지원앱 응급전화 또는 별도 안내된 재택치료추진단에 연락해야 한다. 또, 평소 응급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숨이 찬 경우 즉시 손가락 산소 측정기를 사용하며 94%보다 낮게 나온다면 별도 안내받은 의료진에 연락해야 한다.

한편 소아 확진자의 경우 일반관리군으로 분류된다. 따라서 호흡곤란, 의식저하 등 위험 증상 발생 시 119에 연락해야 한다.

소아 확진자가 보일 수 있는 응급 증상은 ▲호흡이 빨라지며 연령대비 정상 호흡수를 벗어나는 경우 ▲흉곽함몰이 관찰되는 경우 ▲호흡곤란 또는 그에 따른 이상징후(코 벌렁임)이 있는 경우 ▲무호흡 또는 청색증이 관찰되는 경우 ▲의식변화, 처짐 또는 경련을 나타내는 경우 ▲뚜렷한 음식 섭취 불량, 수유 곤란, 탈수 증세를 보이는 경우 ▲3개월 미만 소아의 발열 증상 ▲정상 산소 포화도(95%) 미만이 반복 측정되거나 지속 유지되는 경우 등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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