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아리수 품질확인제’를 10일부터 접수한다. 기간은 올해 10월까지 8개월간 약 10만 가구에 찾아가는 수질검사를 제공한다.
품질확인제는 2008년부터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로 지난해까지 595만3000가구가 서비스를 이용했다.
시민들은 품질확인제를 통해 수돗물의 안전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수질검사 결과 분석을 통해 수도관 상태 및 노후 수도관 교체비 지원에 대한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수질검사는 잔류염소, 철, 구리, 탁도, pH 등 5개 항목에 대해 실시한다. 1차 검사결과 부적합 시 2차로 7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추가로 실시하고 원인진단 및 해결방안을 안내한다.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고자 ‘비대면 수돗물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수질검사원이 지급한 병에 시민이 직접 수돗물을 받아 건네주면 문밖에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안내한다.
품질확인제는 다산콜재단(120번)이나 관할 수도사업소, 또는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검사 비용은 무료이며 결과는 현장에서 바로 안내한다.
구아미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아리수 품질확인제를 통해 우리 집 수돗물 수질을 직접 확인하고 안심하고 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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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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