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자주 꾼다면 숙면 위해 노력해야

우리는 특정 꿈을 꾸고 복권에 당첨됐다는 이야기를 듣곤 한다. 의미가 있어 보이는 꿈을 꾸면 해석을 하려 하기도 한다. 꿈은 왜 꾸는 것일까?

꿈이란 수면하는 동안 여러 가지 사물을 보고 듣는 체험을 하는 정신현상을 말한다.


▲ 픽사베이

꿈은 렘수면 단계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렘수면 단계를 겪는다면 꾸게 된다. 꿈의 내용이 인상 깊었거나 잠에서 자주 깼다면 기억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꿈의 내용 대부분은 낮 동안의 경험과 그동안의 관심사로 구성된다.

꿈은 대체로 얕은 수면 단계인 렘 수면 단계에서 경험한다. 따라서 꿈을 많이 꾼다는 것은 질이 나쁜 얕은 수면이 잦다는 의미다.

질 좋은 수면을 위해서는 매일 일정한 방식으로 잠에 드는 것이 도움이 된다. 특히 잠자리는 잠을 자는 공간으로 인식하도록 침대에선 다른 일은 하지 않는다.

잠자리에 들기 전 모든 행동들을 매일 규칙적으로 반복하는 것도 효과가 있다. 또 수면 시간은 일관되게 유지해야 한다. 잠들기 전 음식 섭취와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사용을 금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규원 종로연세의원 원장은 “꿈은 기본적으로 인간의 욕망과 경험의 산물로 특정 꿈을 꾸고 복권에 당첨됐다는 이야기는 우연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일 뿐”이라며 “숙면을 위해서는 잠자기 전 자신의 경험을 우선 정리하는 명상을 하거나, 일기를 쓰며 하루를 정리하고 간단한 운동을 통해 신체와 정신을 숙면에 들기 좋은 상태로 만드는 방법을 권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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