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 

23일 서울시는 이 날  오후 2시 기준 도심·동북·서북·서남권역에 오존 농도 0.12ppm 이상으로 주의보를 발령하고, 이어 오후 3시 서초·강남·송파·강동구 등 동남권역에도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오존은 대기 중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태양빛과 만나 일으키는 광화학 반응으로 생성되는 오염물질이다. 고농도의 오존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호흡기와 눈에 염증이 일어날 수 있다.

오존주의보는 권역 내 1개 이상 지역에서 시간당 대기 중 오존농도가 0.120ppm 이상일 때 발령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어린이와 어르신 중 호흡기, 심혈관 질환자는 가급적 실외활동을 삼가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