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몸에 물이 부족하다는 신호

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야외활동 시 중요한 것은 탈수 증세를 피하는 것이다. 탈수 증상이 계속되면 기저질환의 악화, 의식 저하, 혈압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예방이 필요하다.

탈수란 땀을 많이 흘리거나 구토, 설사 등 몸에 수분이 과도하게 빠져나간 경우 발생할 수 있다.


▲ 픽사베이

몸에 수분이 부족하다는 신호는 다양하다. 먼저, 입 안이 건조해졌다고 느껴진 경우 몸에 수분이 부족할 가능성이 높다. 체내 수분이 부족한 경우 타액 생성이 떨어져 목이 마르지 않아도 물이 부족한 경우일 수 있다.

또, 이러한 경우 구취가 심해지니 입안이 마르고 입 냄새가 난다면 물을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소변의 양과 색도 수분 부족 신호를 줄 수 있다. 체내 수분이 부족한 경우 소변의 양이 줄어들고, 색이 짙어지며 또 농도가 높아져 암모니아 냄새를 풍긴다. 만성 탈수 증상은 소변의 양과 색을 변하게 하고 나아가 신장 결석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 외에도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량이 줄고 기립성 저혈압 등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다.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선 몸에서 보내는 신호를 면밀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 매일 1.5리터 이상의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도록 하고, 탈수를 유발할 수 있는 설사 등을 피하기 위해 음식물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또 커피, 차, 에너지 음료 등 카페인을 포함한 음료 섭취를 최소화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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