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에 비타민D를 챙겨야 하는 이유

연일 비가 산발적으로 쏟아지면서 흐린 장마철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햇볕을 쬐는 것으로 체내 합성되는 비타민D가 부족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비타민D는 햇볕을 통해 피부에서 합성이 되는 유일한 비타민으로 혈중 정상 수치는 20~30ng/㎖다.


▲ 픽사베이

비타민D의 결핍이 이어지면 뼈의 밀도가 줄어들어 골감소증, 골다공증이 발생할 수 있고, 뼈가 휘는 구루병과 뼈가 연해지는 골연화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 또 면역력 저하, 만성피로, 우울감 등도 비타민D의 결핍 증상일 수 있다.

햇볕을 쬘 수 없는 장마철에는 음식과 영양제 복용으로 비타민D를 보충해야 한다. 비타민D가 함유된 음식으로는 유제품, 달걀노른자, 등푸른 생선, 연어 등이 있다. 단 음식만으로 권장 함량을 채우기에는 무리가 있어 영양제를 병행해 보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한편, 비타민D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과용 시 식욕부진, 오심, 구토, 소화기 장애, 신장결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안전한 비타민D 보충을 위해선 비타민D의 혈중 수치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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