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출생아 2만658명…79개월 연속 최저 수준

지난 10월 출생아 수가 2만65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달 기준 역대 최저 기록으로 이로써 2016년 4월부터 79개월 연속 역대 최저 수준이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출생아 수는 2만658명으로 1년 전보다 91명(-0.4%) 감소했다.

▲ 픽사베이


이는 같은 달 기준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저치다. 출생아 수는 지난 2016년 4월부터 79개월 연속 역대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 시도별로 보면 1년 전과 비교해 서울, 광주 등 7개 시도에서 증가했다. 반면 부산, 대구 등 10개 시도는 감소했다.

반면 사망자 수는 1년 전보다 2013명(7.3%) 증가한 2만9763명을 기록했다. 10월 기준 통계 작성(1983년) 이래 가장 많았다.

출생아 수가 줄어들고 사망자 수는 증가한 영향으로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 증가분은 -2만1144명을 기록했다. 1~10월 누계로는 -9만5879명이다. 자연감소는 2019년 11월 이후 36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월 혼인 건수는 1만583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9건(4.2%) 증가했다. 이혼 건수는 7466건으로 1년 전과 비교해 238건(-3.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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