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하루만 빨랐어도…"
일본의 현직 국회의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로 사망했다.
28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도쿄의 한 병원에서 숨진 하타 유이치로(羽田雄一郎·53) 입헌민주당 참의원(상원) 의원이 사후 코로나19 판정을 받았다.
매체에 따르면 하타 의원은 사망 2~3일 전부터 발열 증세가 나타나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가던 중 상태가 급격히 악화한 뒤 곧바로 숨졌다.
하타 의원은 당뇨병, 고지혈증, 고혈압 등의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후쿠야마 간사장은 "직접 사인은 코로나19 감염"이라며 "PCR 검사가 하루만 빨랐어도 목숨을 건졌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NHK 방송 집계에 따르면 28일 일본 내 코로나19 신규 감염자는 도쿄 481명을 포함해 총 2395명(오후 9시 기준)이다. 휴일과 겹쳐 검사 수가 다른 요일에 비해 적은 월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7일 이후 4주 연속으로 최다치를 경신했다.
<저작권자 ⓒ 한국건강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선애 기자
[email protected] -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