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농성 23일차 정의당 강은미, 결국 병원 이송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요구하며 23일째 단식 농성 중인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가 건강에 이상이 생겨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 23일째 단식 농성 중인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가 2일 병원으로 이송됐다. 정의당 제공

정호진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2일 브리핑을 통해 "강 원내대표는 오후 4시 15분경 119 차량을 이용해 서울 녹색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오늘 건강 체크를 한 의료진에 따르면, 현재 건강 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는 소견이다. 병원 이송 후 정밀 건강 체크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강 원내대표는 지난 12월 11일부터 고(故) 김용균 씨의 어머니 김미숙 씨와 고(故)이한빛 PD의 아버지 이용관 씨 등 산업재해 피해자 유족과 함께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는 단식 농성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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