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등의 코로나19 백신을 국내에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해 속도를 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백신의 신속한 국내 공급을 위해 코로나19 백신을 신속 출하승인 대상으로 지정한다고 29일 밝혔다.
국가출하승인은 국가가 백신과 같은 생물학적제제에 대해 품질을 다시 한번 검증하는 제도로, 통상 2~3개월이 소요된다.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승인과정을 20일 내로 단축하는 것이 목표다.
코로나19 백신은 기존 백신과 달리 바이러스벡터나 mRNA 등 유전물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보다 철저한 국가출하승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국가별로 자국 내 백신이 유통되기 전에 국가출하승인 제도를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국내에 도입되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철저한 국가출하승인 절차를 진행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접종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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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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