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정부가 유럽국가 최초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승인을 거부했다.
스위스 의약품 규제당국인 스위스메딕은 3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 자료가 부족하다며 사용 승인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스위스메딕은 “현재까지 확인 가능하고 평가를 마친 자료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승인하기에 충분치 않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안전성, 효능, 품질에 대한 추가적인 데이터를 얻으려면 새로운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스위스의 발표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새로운 자료를 스위스메딕과 가능한 빨리 공유해 스위스에서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식약처에서는 1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전문가 자문단이 현재 진행 중인 임상시험에 대한 최종 보고서를 제출하는 것을 조건으로 허가를 권고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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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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