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 6일 결정…9시 이후 영업제한 완화될까

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를 6일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5인 이상 집합금지 및 밤 9시 이후 영업제한이 완화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5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거리두기와 일부 방역수칙을 충분히 논의하고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보건복지부 제공

정부는 지난달 31일 현행 거리두기 단계와 전국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2월 14일까지 연장했다. 발표 당시 정부는 1주일간 코로나19 확산을 지켜본 이후 방역수칙 완화 여부 및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5일 중대본 회의에서 “집단면역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방역의 근간이 흔들려서는 안된다”며 “정부는 조금 더 멀리보고 지속가능한 거리두기 체계로의 개편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을 위한 공개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토론회에서 김윤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권순만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등은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선의 필요성과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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