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건강기능식품, 연평균 21%씩 증가…1위는 복합영양제

수입건강기능식품이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3일 식약처의 수입식품통합시스템에 따르면 수입된 건강기능식품은 2018년 1만 3531톤에서 2019년 1만 6066톤, 2020년에는 1만 9825톤으로 연평균 21.4%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건강기능식품 주요 수입 품목 변화. 식약처 제공

이중 비타민무기질이 포함된 ‘복합영양소제품’은 전체 건강기능식품 중 수입량 1위를 차지했다. 복합영양소제품의 수입량 비중은 ▲ 2018년 2088톤(1위), ▲ 2019년 2935톤(1위), ▲ 2020년 3509톤(1위)로 꾸준하게 증가세를 보였다.

수입량이 가장 급격하게 증가한 제품은 ‘프락토올리고당’이다. 프락토올리고당은 유산균 증진을 도와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2018년 프락토올리고당 수입량은 107톤(24위)에서 2020년에는 3228톤(2위)으로 훌쩍 뛰어올랐다. 반면, 수입량이 급격하게 감소한 제품은 ‘칼슘제’로 2018년 수입량은 639톤(5위)에서 2020년 106톤(47위)으로 6분의 1로 줄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일반시민들이 간편하게 복용하는 복합영양제를 선호하는 추세이다보니 단일영양제품만 구매하려는 수요에 변동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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