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현직 소방공무원이 서울시 용산구 소재 모텔에서 텔레그램을 통해 구매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검거된 가운데 경찰청이 마약류사범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경찰청은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마약류 사범 집중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22일 발표했다.
경찰청이 공개한 최근 5년간 마약류 사범 검거 수는 2016년 8853명에서 꾸준히 증가해 2020년 1만 2209명을 기록했다. 특히 다크웹·가상통화를 이용한 마약류 거래의 검거는 2016년 80명에서 2020년 748명으로 급격히 늘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집중 단속을 통해 마약류 범죄를 뿌리 뽑을 수 있도록 경찰의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건강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정희 기자
[email protected] -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