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인해 메이크업을 하는 남성 소비자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서베이가 최근 발간한 ‘남성 그루밍 트렌드 리포트 2021’에 따르면 남성 소비자 중 메이크업을 하는 비중은 약 21%로 전년 대비 4.2%p 감소했다.
20대에서는 ‘특별한 일이 있을 때만 한다’는 비중이, 40대에서는 ‘메이크업을 하지 않는다’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메이크업을 하는 이유로는 자기 관리의 한 부분이고, 얼굴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는 점을 많이 꼽았다. 반면 메이크업을 하지 않는 이유로는 남성스럽지 않다는 부정적 인식과 방법을 몰라서 등이 언급됐다.
오픈서베이 관계자는 “메이크업을 하는 남성의 비중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이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며 “메이크업 의향이 있는 이유로는 주변 사람들의 호감, 잘 생겨 보일 것 같음 등 외적 요인보다는 외모에 대한 관심, 즉 내적 요인의 중요도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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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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