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 등을 빙자한 보이스피싱 시도가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코로나19 백신 관련 허위 투자정보로 악성 URL주소 클릭을 유도해 자금을 편취하는 보이스피싱 시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불특정 다수에게 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상담해주겠다고 하거나, 피해자가 전화로 해당 내용을 문의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해외에서 백신 구매, 접종 등을 빙자한 개인정보 및 자금 편취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유사사례 발생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백신 관련 피해사례가 아직까지는 금감원에 접수되지 않았지만 향후 피해 발생이 우려되므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개인정보 제공 및 자금 이체 요청은 무조건 거절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URL주소는 절대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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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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