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후 확진 6건…정 총리, “접종 후에도 방역수칙 지켜야”

코로나19 백신의 1차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가 방역의 끈을 놓아선 안 된다고 호소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 정세균 국무총리. 국무총리비서실 제공


정 총리에 따르면 코로나19 1차 백신 접종자는 9일 기준 40만명 이상이다. 그러나 1차 접종 후 코로나 19에 확진된 6건의 사례가 발생했다. 이에 대해 정 총리는 항체가 형성되기 전 감염된 것으로 추정한다는 입장이다.

이어 그는 인구의 과반수가 1차 접종을 마친 이스라엘의 경우를 예시로 들며 “최종적으로 면역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마스크 사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실천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정 총리는 금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가 65세 이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여부에 대해 논의하고, 11일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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