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네이버·카카오 등 민간기업과 협약해 개인 맞춤형 행정 정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네이버·카카오·바바리퍼블리카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민비서’ 서비스의 개발과 이용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국민비서 서비스는 행정정보를 안내하는 것으로 개인의 설정에 따라 교통·교육·건강 관련 알림부터 서비스 신청, 간편 납부까지 제공한다. 특히 2021년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전국민 대상 백신접종과 관련해서는 질병관리청과의 협업을 통해 백신 접종 예약 안내도 포함될 예정이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정부와 기업의 협력으로 국민 삶의 질을 바꾸는 혁신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비서 서비스는 시범운영을 거쳐 보완사항을 점검한 뒤 3월 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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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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