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이 백신 접종 후 면역반응 분석 연구 사실을 밝히며 향후 백신 개발 및 정책 수립 근거를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국립중앙의료원은 16일 국내최초 화이자 백신의 접종 후 면역반응 분석을 위해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연구의 주요 내용은 화이자 백신 접종자의 혈액검체를 기간 별로 확보하고, 면역반응의 특성을 분석하는 것이다. 또한 2차 접종을 마친 1~2주 후 항체형성과 접종 1년 차에 기억면역반응 특성까지 분석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국내 첫 화이자 초도물량 접종부터 개시돼 앞으로 2년 동안 진행된다.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은 “국립중앙의료원이 수행하는 최초 코로나19 백신 면역반응 연구”라면서 “mRNA 백신 접종 후 항체 형성의 특성 분석은 물론 향후 국내 신종감염병 백신 개발의 기초자료이자 정책수립 근거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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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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