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당국이 추가 접수된 혈전 증상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혈전 증상을 보인 20대 남성 A씨가 1차 대응 요원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접종기관에서 1차 대응 요원 자격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뒤 당일 두통 및 오한 증상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14~15일까지 동일 증상이 지속됐으며 의료기관의 진료 결과 혈전증 소견이 확인돼 이상증상 반응을 신고한 것이다. 현재 A씨는 안정을 취하며 입원 치료 중이다. 

박 팀장은 “현재 기저질환 여부 등 기초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같은 “기관에서 동일한 백신을 접종한 이들을 모니터링한 결과 유사한 이상반응을 보인 접종자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