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라면 흔히 겪을 수 있는 생리통은 정도와 증상이 다양하다. 식습관 개선 등 관리법도 다양하다. 오늘은 생리통이 있을 때 피해야 할 음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생리통이 있을 때엔 카페인과 소금 섭취 제한, 저지방 채식 위주 식사, 비타민 제제 섭취가 도움이 된다.
반면 차가운 음식, 카페인을 함유한 음식, 소화가 힘들고 자극적인 음식 등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카페인 함유 음식으로 가장 쉽게 떠오르는 커피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를 활성화시킨다. 배란기 전 에스트로겐이 지나치게 활성화되면 생리기간과 생리량이 증가하면서 빈혈 유발은 물론 생리통을 심화시킬 수 있다.
설탕이 많이 든 가공식품 등도 좋지 않다. 설탕이 다량으로 들어간 음식은 정서 변화와 긴장감을 유발해 생리통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있다. 또, 달달한 초콜릿은 카카오 매스라는 성분 속 함유된 티라민으로 인해 자궁 근육의 수축을 유발할 수 있어 생리통에 좋지 않다.
한편, 생리통이 너무 심해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라면 진통제 복용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생리 시작 직전부터 복용해 꾸준히 하루 6~8시간 간격으로 수일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내성이 생길 수 있다는 속설이 있는데 이는 거짓된 정보이므로 적절한 시기에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생리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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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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