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국전쟁 영웅’ 밴플리트 장군 미공개 사진

한국전쟁 당시 미 8군 사령관으로 참전해 미군 및 UN 다국적군을 지휘했던 故 제임스 밴플리트 장군의 희귀 사진이 공개됐다.

한국건강신문은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미군을 비롯한 UN군의 희생을 기억하기 위해 관련 사료를 찾던 중, 미국 국방 일간지인 ‘스타스앤드스트라이프스’의 옛 자료 속에서 故 제임스 밴플리트 장군의 사진을 찾았다고 23일 밝혔다.


▲ 23일 한국건강신문이 공개한 故 제임스 밴플리트 장군(왼쪽)의 사진. 한국건강신문은 지난 달 의료관광 스타트업 유메디와 함께 ‘we are VANFLEET’ 캠페인을 공개하고, 미군을 비롯해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UN 다국적군의 희생을 기억하기 위한 사료 수집을 진행해 왔다. Stars and Stripes 제공

故 제임스 밴플리트 장군은 한국전쟁 중 미국 제 8 군 사령관으로서 유엔군 사령관을 겸했던 미 육군 4성 장군으로, 전쟁 중에도 국군의 현대화를 위해 대한민국 육군사관학교의 재건립을 이끌며  ‘한국 국군의 아버지’로 불리웠다.  특히 함께 전쟁에 참전했던 외아들인 제임스 밴플리트 주니어 대위의 전투 중 실종 소식에도 더 많은 희생을 막기 위해 아들에 대한 수색작전을 중단시킨 일화로도 잘 알려져 있다.


전쟁 말기에는 미 정부의 ‘협상을 통한 전쟁 종식’ 발표에도 단호하게 휴전을 거부하며 끝까지 전장을 지켰다.


당시 그가 남긴 “만약 이번에 공산주의자들이 대가를 치르지 않고 휴전에 성공하면 민주국가들, 특히 미국은 수 세기 동안 악몽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는 말은 이후 70년 가까이 휴전으로 남겨진 한국전쟁의 역사 중 하나로 남았다.


한국건강신문이 이번에 공개한 사진 속 故 제임스 밴플리트 장군은 양복을 입고 목에는 카메라를 두른 모습. 군복 이 외에 양복을 입은 故 제임스 밴플리트 장군의 사진은 전쟁사적으로 중요한 사료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이 사진의 촬영시기와 장소는 밝혀지지 않았다.


장진석 한국건강신문 발행인은 “한국의 발전과 현재 국민들의 건강한 삶의 기틀을 마련해 준 분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면서 “국가 차원이 아닌 민간 차원에서도 이들의 공로를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도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국건강신문은 지난 달 의료관광 스타트업 유메디와 함께 ‘we are VANFLEET’ 캠페인을 공개하고, 미군을 비롯해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UN 다국적군의 희생을 기억하기 위한 사료 수집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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