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막힐 때 사용하는 ‘비강 분무제’, 효과 좋다고 남용하다간…

코가 막히는 비염 증상이 있을 때 쉽게 찾을 수 있는 비강 분무제를 사용할 때 시간 간격과 휴지기 등의 주의가 필요하다.

16일 의료계에 따르면 비염은 비강 내 점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코막힘, 콧물, 재채기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일교차가 크고 환절기에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 픽사베이

비염은 완치가 힘든 경우가 많아 생활 습관과 비염 약을 복용함으로써 증상을 완화하는 환자들이 많다. 생활 습관의 경우 비염에 좋은 음식 섭취, 꾸준한 운동, 금주, 실내 습도 관리 등이 있다. 또한 코를 세척하는 방식이 비염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많은 비염인들이 도전하고 있다.

그럼에도 가장 효과적인 건 역시 약이다. 비염 약에는 먹는 것과 뿌리는 분무제 형이 있다. 먹는 비염 약은 복용 후 졸음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운전이나 집중이 필요한 기계 조작시 피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반면 자일로메타졸린염산염 성분을 포함한 뿌리는 형식의 비강 분무제는 분무와 동시에 비점막이 신속하게 수축해 효과가 빠르고 졸음과 같은 단점이 없다. 의사의 처방 없이 구입할 수 있어 편리하단 장점도 있다. 단, 주의사항을 지켜지 않으면 약물 중독성 비염이라는 질환을 얻게 될 수 있다.

이러한 혈관수축제 등의 약물 사용 시 휴지기와 분무 시간 간격 등의 사용법을 지키지 않으면 약물 부작용 비염이 발생해 더 큰 부작용을 얻을 수 있으니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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